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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환경시스템 광주시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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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환경시스템 광주시에 구축
  •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 승인 2023.02.19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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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광주시 북구 첨단신도시 AI 데이터 센터에
광주·전남 협력사업 'AI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청신호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청사 전경.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환경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광주시 북구 첨단3지구 AI데이터센터에 구축된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AI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K-클라우드 프로젝트’의 하나인 ‘AI반도체 시험검증 환경 조성사업’ 예산 200억 원을 확보,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공공영역에서 국산 AI반도체의 호환성·안정성·사용성·확장성·성능 등을 원스톱으로 테스트하는 환경을 구축, AI반도체 제조회사의 투자 부담을 줄여 초기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국내 AI반도체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AI반도체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등 상용화 전, 국산 AI반도체의 기능‧성능 검증 시행을 통한 수요시장 진출이 가능한 사례를 발굴한다.

국산 AI반도체 기반의 ‘실사용 환경시험 구축’을 통해 실제 서비스 단계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에는 대규모 전력 소모를 개선한 신기술이 적용된 반도체인 ‘엔피유(NPU)’가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엔피유 반도체는 국내에서도 다수 출시됐다.

앞서 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국내 AI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AI반도체 실증 지원사업’(2021~2022년 연속 과제)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시는 내달 중 ‘AI반도체 시험검증 환경 조성’ 사업자를 선정해 AI데이터센터 내에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김용승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상용화 전 단계의 AI반도체 시험‧검증 지원이 가능할 것”이라며 “광주 AI데이터센터가 국산 AI반도체 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영선기자 
ky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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