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총량제 개선 등 5개항 요청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이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 시장은 최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이천반도체국가산단 조성 및 규제완화 ▲택시총량제 개선을 통한 국민 불편 해소 ▲국지도70호선(이천-흥천) 조기 완공 ▲중부고속도로 호법JCT-남이천IC 확장 ▲용인-이천 국지도84호선 신설계획 반영 등을 요청했다.
이날 김 시장은 반도체 기반시설을 갖춘 시에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위해 첨단업종에 한하여 공업용지 조성 허용면적을 50만㎡까지 상향하는 등 입지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현행 택시 총량제도가 감차 위주의 획일적인 기준으로 전국적인 수급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역특성을 반영하여 농촌지역 공공형택시 운행량 반영 기준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통해 농촌지역의 택시이용불편을 해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천-흥천 간 국지도 70호선에 대해 2028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공사기간을 2025년까지 대폭 단축할 수 있도록 국비예산 전액을 2024년에 앞당겨 지원해 줄 것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어 있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에 대해 교통정체가 가장 심각한 호법분기점에서 남이천IC까지의 구간을 우선하여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용인시 원삼면에 들어설 반도체클러스터와 이천시의 원활한 물류이동을 위해 용인-이천 국지도 84호선을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해 조기 추진해 줄 것을 함께 건의했다.
김 시장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꼭 필요한 현안들을 건의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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