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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맞대응 한미연합훈련…B-1B 폭격기 등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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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맞대응 한미연합훈련…B-1B 폭격기 등 출격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02.19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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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F-35A·F-15K'와 美 'F-16', 카디즈 진입 B-1B 호위
'화성-15형' 발사 다음날…"미 확장억제 전력 적시·즉각 전개"
한미 공군이 지난 1일 미 전략자산 전개 하에 2023년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 제공]
한미 공군이 지난 1일 미 전략자산 전개 하에 2023년 첫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 제공]

한국과 미국이 19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에 대응해 미국 전략자산을 동원한 연합공중훈련을 펼쳤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가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한국 공군 F-35A와 F-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으로 진입하는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총 10여 대가 훈련에 참가했으며, 서해에서 동해로 이동하면서 남부 지방을 통과했다.

합참은 "이번 훈련으로 미 확장억제 전력의 적시적이고 즉각적인 한반도 전개를 통해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연합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켰으며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18일 오후 5시 22분께 발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동해상으로 약 900㎞를 비행했고 최고 고도 약 5천700㎞에 이른 것으로 일본 등이 분석했다.

북한은 이날 공개보도로 최대정점고도 5천768.5㎞, 비행거리 989㎞라고 주장했다.

김정은 친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적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예고해 이번 연합공중훈련을 빌미로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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