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북카페서 격식 없는 대화 진행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 2만 9900여 명과의 대화에 나선다.
9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오는 13일부터 주민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는 ‘매일매일 태우는 주민소통 열차’를 추진한다.
소통 열차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20명 내외의 주민들과 김 구청장이 구청 북카페에서 직접 만나 격식 없이 소통하는 자리다.
김 구청장은 모든 행정을 펼침에 있어 항상 주민이 최우선이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직접 이번 사업을 제안했다.
대화는 특별한 형식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며, 참석자는 평소 구에 바라는 점이나 궁금했던 점에 대해 직접 김 구청장에게 물어보고 답변받을 수 있다. 또한 즉석에서 답변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부서에서 검토 후 별도로 답변이 전달된다.
김 구청장은 올해 통반장 3523명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전통시장 상인 등 단체 1만 9749명, 보육원 등 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655명 등 총 2만 9900여 명의 주민과 만남을 진행한다.
구는 ‘주민소통 열차’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의견을 구정 운영에 반영해 나가며 주민들의 행정에 대한 참여도를 높여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방화동 건폐장 이전 등 주요 현안이나 숙원사업들에 대한 진행상황을 공유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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