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호주와 농특산물 수출 업무 협약
6월엔 미국 H마트사와 특판 기획
강원 정선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 시청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와 데이비드 맥라클란 호주 브리즈번시 의장, 배한진 대한민국 주브리즈번 공관장, 김형남 퀸즐랜드주 한인회장, 정광수 세계한인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선아리랑을 비롯한 국가정원, 올림픽 등 3개 아젠다를 통한 상호 협력 분야와 문화예술 교류, 우수농특산물 수출 등을 위한 상호간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삼양호주 브리즈번 본사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및 김공욱 삼양호주 대표이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통해 군의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지원 업무 협약 등 통일무역과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협조하기로 협약했다.
삼양호주는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퍼스, 아들레이드 등 호주 대도시에 100여개의 한국식품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안마트 500개 이상에 물품을 납품하는 유통전문 기업으로 2021년 기준 매출액이 100억 이상 매출액 올렸다.
통일무역은 애들레이드 중심으로 한국식품 800종을 수입하여 현지 로켓마켓과 아시안 마켓에 우수한 한국 가공식품을 유통하고 있는 유통전문 기업이다.
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5월 호주 특판행사(브리즈번)와 강원 원더마트내에 안테네샵 입점을 추진할 계획으로, 호주 특판행사를 위해 호주 수출을 희망하는 관내 농공단지내 가공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4월중 수출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오는 6월 미국 H마트사와 협업해 미국 특판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10월에는 LA한인축제 행사 기간에 정선군 농산물 가공식품 판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해 정선군 농산물 가공식품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적극적인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준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외 신규시장에 적합한 농·특산물 발굴과 수출을 적극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 소득에 기여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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