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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동탄~고덕 열수송관 공사 안전대책 발빠른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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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오산시장, 동탄~고덕 열수송관 공사 안전대책 발빠른 행보
  • 오산/ 최승필기자
  • 승인 2023.03.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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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동탄~고덕 열수송관 공사’의 안전대책과 노선협의를 위해 이권재 시장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동탄~고덕 열수송관 공사’의 안전대책과 노선협의를 위해 이권재 시장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오산시 제공]

경기 오산시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동탄~고덕 열수송관 공사’의 안전대책과 노선협의를 위해 이권재 시장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10일 성남시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사장과 ‘동탄~고덕 연계 열수송관 공사’ 구간에 대한 안전대책 수립 등 공사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13일 경상북도 김천시 한국도로공사를 찾아 함진규 사장에게 ‘열 수송관의 경부고속도로 법면 매설’, ‘오산IC 차선 증설’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지역난방공사 정 사장과 만난 자리에서 주거지역 통과를 반대하는 주민 동향을 설명하고, 주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노선 검토와 철저한 안전대책 수립 등을 요청했다.

이어 “거주지 바로 앞 땅을 파내 고열이 지나가는 수송관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며 “주민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난방공사와 시가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안전대책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이 구간은 부산동 오산시티자이 3300여 가구 아파트 단지를 경유하며, 단지 옆 초등학교 앞을 지나간다.

지난 2018년 고양시 열 수송관 파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등 이 같은 공사로 인한 불안감이 고조돼 주민들의 반대 민원이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열 수송관 추진사업에 대해 이달 중 중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난방공사도 주거지를 경유하지 않는 공사노선 확보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법면으로 매설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와 협의를 진행했지만 경부고속도로 확장계획 및 고속도로 시설물 저촉, 안전성 문제 등을 이유로 도로공사로부터 불가 의견을 받았다.

이에 이 시장은 지난 13일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과 간담회에서 열수송관 매설구간을 현재 주거지 앞을 경유하는 노선이 아닌 경부고속도로 법면 쪽으로 변경되도록 도로공사에서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청하고, 오산IC 교통난에 대한 해법도 제시했다.

이 시장은 “현재 오산IC 톨게이트와 동부대로 교차로 간 거리가 200m밖에 되지 않아 톨게이트 대기 차량과 교차로 신호대기로 만성적인 교통난이 발생하고 있다” “오산IC 영업소 진출 광장부에 진출 1개 차로를 추가하면 정체를 상당 부분 완화시킬 것으로 보인다”며 차선 증설을 요청했다.

이에 함 사장은 “차선 부족으로 인한 오산 IC 교통난 심각성을 해소하기 위해 차선 증설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오산/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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