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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픈AI, 더 똑똑해진 '챗GPT-4' 전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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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픈AI, 더 똑똑해진 '챗GPT-4' 전격 발표
  • 김주현기자
  • 승인 2023.03.15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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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 4 [오픈AI 홈페이지 캡처]
챗 GPT 4. [오픈AI 홈페이지 캡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14일(현지시간)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 툴을 공개했다.

오픈AI는 이날 대규모 AI 언어 모델(LLM)인 GPT-4를 출시했으며 챗GPT에 적용된 GPT-3.5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오픈AI는 GPT-4 모델이 많은 전문적인 시험에서 "인간 수준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미국 모의 변호사 시험에서는 90번째,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SAT 읽기와 수학시험에서는 각각 93번째와 89번째의 백분위수를 기록했으며 SAT 등 주요 시험에서 상위 10%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전 모델보다 틀린 답이나 주제를 벗어난 답은 적다며 많은 표준화된 시험에서 인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GPT-3는 약 1750억 개의 매개 변수를 사용했지만 GPT-4의 매개 변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픈AI는 GPT-4 모델을 학습시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투자를 시작해 최근에는 100억 달러(13조원)로 추정되는 투자를 발표한 바 있으며 MS는 이날 새로운 검색 엔진 빙(Bing)에 GPT-4를 탑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아직 완벽하지 않으며 많은 시나리오에서 인간보다 능력이 떨어진다"며 "여전히 '환상'을 갖고 답을 지어내며 틀렸을 때에도 옳다고 주장하는 경향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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