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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vs 구제역 결투 성사’…“채널 영구삭제 증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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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vs 구제역 결투 성사’…“채널 영구삭제 증명해라”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03.25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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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 대위(39)와 갈등을 빚어 논란이 됐던 유튜버 구제역의 결투가 성사됐다.

이 전 대위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ROKSEAL’ 커뮤니티를 통해 “구제역 결투를 수락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 채널 영구삭제 증명과 다시는 채널 개설을 하지않겠다는 각서 확인 후 수락한다"고 조건을 걸었다.

앞서 구제역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제가 질 게 뻔해도 이근 얼굴에 주먹 한 방을 날리고 싶다. 우리 어머니를 모욕한 당신을 용서하지 못하겠다”며 “제안에 응해준다면 두 번 다시 당신을 언급하지 않고, 폭행으로 고소한 사건도 취하하겠다. 남자라면 빼지 말고 저랑 로드FC 무대 위에서 한판 붙자”고 말했다.  

이 전 대위가 결투계약서에 포함한 계약 내용은 유튜브 채널 영구 삭제 및 평생 유튜브 채널 개설 금지 ▲이근 언급 금지 ▲고소 사건 취하 ▲무규칙 맨몸 싸움 진행·서로 폭행이나 살인 미수로 고소 금지 등이다.  

이에 구제역은 채널 삭제를 제외한 나머지 조건은 받아들이는 한편, 결투로 얻은 수익금 전액을 국가유공자에게 기부하자는 조건을 하나 추가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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