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최근 여성 폭력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강동여성안전지역연대’를 출범시켰다고 30일 밝혔다.

강동 여성안전지역연대는 의료, 교육, 경찰기관 및 피해자 보호기관의 대표들로 구성, 앞으로 각 기관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공유하는 것은 물론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할 점과 협조 사항 등을 파악해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기관별 업무보고 및 협조 요청, 지역 안전을 위한 정책들을 폭넓고 심도있게 논의했다.

위원회 간사인 한미정 강동구청 가족정책과장이 ▲스토킹범죄 피해자 지원 ▲안심장비 지원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귀갓길 조성 ▲안심택배함 등 구에서 추진 중인 주요 안전 사업에 대해 보고한 후, 강동경찰서와 강동구 가정상담센터도 업무 내용을 보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스토킹 범죄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의 필요성, 가해자 치료 및 관리를 통한 재발 방지 대책, 세대별 맞춤 대책 마련의 필요성 등 지역 안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향후 강동 여성안전지역연대는 정기적인 회의를 열어 현안사항을 적극 공유하고, 지역 여성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펼쳐 안전한 강동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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