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보다 2.8%p↓…2주연속 하락
부정 평가, 지난 조사보다 2.4%p↑ 63.4% 기록
부정 평가, 지난 조사보다 2.4%p↑ 63.4% 기록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하며 5개월 만에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8%포인트(p) 하락한 33.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10월 3주 32.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초 40%대였던 긍정 평가는 3월 5주째에 한 차례만 소폭 반등했으며 하락세가 주를 이뤘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2.4%p 오른 63.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70대 이상(2.1%p↑), 가정주부(4.2%p↑), 학생(4.4%p↑) 등에서 주로 올랐다.
부정 평가는 서울(6.5%p↑), 광주·전라(5.4%p↑), 대구·경북(3.1%p↑), 60대(7.9%p↑), 30대(7.2%p↑), 50대(3.1%p↑) 등에서 주로 올랐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4.2%p↑), 진보층(2.6%p↑), 중도층(2.2%p↑) 모두에서 부정 평가가 상승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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