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기획·운영과정, 공통필수 과정(이론·실습) 통해 축제 전문인력 양성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주민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자생력 있는 축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원축제학교’를 운영,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10월에 열릴 노원의 대표축제 ‘2023 노원탈축제’ 개최 11주년을 맞아 구민 참여형 축제 기반을 조성하고,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노원축제학교’는 기획, 운영, 안전관리를 내용으로 ▲축제기획 ▲축제운영의 선택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통과정(이론, 현장실습)은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먼저 지역축제의 역할과 이해, 축제 콘텐츠, 우리동네 여행지와 축제 트랜드 사례, 예산 수립·인력관리 등 축제 실무 기본에 대한 이론교육을 이수하면 선택과정(축제기획·축제운영)을 수강할 수 있다.
선택과정인 축제 기획과정(9시간)에서는 기획서 작성, 콘텐츠 분석 및 홍보 등 구체적 기획 실무를, 축제 운영과정(9시간)에서는 현장 맞춤형 관리운영과 안전관리계획 등 다양한 현장 사례를 다룬다. 선택과정이 끝나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 교육, 서울시 주요 축제 탐방, 노원탈축제 안전·운영요원으로 근무하며 현장실습이 마무리된다.
노원축제학교는 내달 23일부터 시작해 10월에 마무리된다.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평일 저녁 7시~9시, 토요일은 오후 2시~5시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75명이며 노원구민 누구나 축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오는 28일까지 노원탈축제 새 이름 공모도 진행하고 있다. 노원구의 브랜드 축제로서의 성과와 새로운 발전을 표현하는 ‘문화도시 노원, 거리축제, 퍼레이드, 일상일탈, 시민참여’ 등의 주제어를 고려해 제안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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