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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요시설물 지반침하·건물기울임 정밀측량으로 주민불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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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주요시설물 지반침하·건물기울임 정밀측량으로 주민불안 해소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4.12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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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시설물 교량, 육교, 옹벽, 도로, 건물 등 11개소 선정

- 최첨단 측량장비 GNSS 활용해 주요 시설물 월1회 주기로 변위값 측량

- 지반침하, 건물기울임 등 불안요소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 관리로 안전행정 구현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주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살기좋은 구를 만들기 위해 최첨단 측량장비 GNSS(Globo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를 활용한 ‘지반침하·건물 기울임 정밀측량’을 전국 최초로 시범 추진한다.

 

기상청 통계에 의하면 1978년~1998년까지 연평균 지진 발생횟수는 19.2회, 디지털 지진관측을 시작한 1999년~2014년까지 연평균 지진 발생횟수는 47.8회, 2015년 44회, 올해 들어서 현재 16회로 자연재난 재해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구는 교량, 건물 등에 대한 정밀측량을 통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를 자연재난 재해에 대비하는 ‘유비무환(有備無患)’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변위(變位) 측량 시범대상지로는 ▲중랑천 교량 3개소 ▲옹벽 3개소 ▲건물 및 지반 4개소 ▲광운대역 보도육교 등 총 11개소다.

 

구는 변위량 측량을 위해 기존 가스관 표시나 통신선 기준점 등을 활용, 측정점을 설치해 구에서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측량장비 GNSS를 통해 주요시설물을 월1회 주기로 측량하되, 자연재난·재해 및 민원발생 시에는 수시로 측량할 계획이다.

 

또 측정 후 변위값을 기록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위량이 큰 폭으로 발생 시 재난, 재해의 전조현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고를 사전에 예측·예방함으로써 물적·인적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조병현 부동산정보과장은 “생활 주변에서 지반침하, 건물기울임 사고에 대한 사전징후 등 위험성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부동산정보과(☎02-2116-3612)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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