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주연의 '닥터 차정숙'이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6회 시청률은 13.203%(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닥터 차정숙'은 1회 4.937%를 시작으로 2회 7.78%, 그리고 4회 11.205%로 방송 2주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닥터 차정숙'은 드라마와 출연자 모두 화제성 지수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4월 3주차 화제성 조사에서 드라마 부문 1위, OTT를 포함한 통합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출연자 화제성에서는 엄정화와 김병철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명세빈 5위, 민우혁도 9위를 기록했다. 

'닥터 차정숙'이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데는 '공감'의 힘이 크다. 드라마는 가족이 전부였던 20년차 평범한 가정주부에서 1년차 레지던트가 된 차정숙(엄정화 분)의 찢어진 인생 봉합기를 그린다.    

오랜 전업주부 생활을 뒤로하고 20년 만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은 차정숙 역을 맡은 엄정화가 극 중 레지던트 도전기로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김대진 감독 또한 엄정화에 "함께 해보니 이래서 엄정화라는 사람이 수십 년간 대중문화에서 톱일 수밖에 없었구나 느꼈다"며 깊은 신뢰감을 표현한 바 있다.

JTBC '닥터 차정숙'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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