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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수도권에 당력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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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수도권에 당력 '올인'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4.13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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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3총선 마지막날인 12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당력을 온전히 수도권에 쏟아부으며 ‘올인’했다.
 김 대표가 이날 하루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발로 누빌 수도권 지역구 수는 총 20곳으로 이번 선거운동 기간 중 가장 빡빡한 유세일정을 잡았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13일간 김 대표의 선거유세 ‘족적’ 대부분은 수도권에 찍혀있다. 서울과 경기를 각각 네 차례 찾았고 인천은 두 번 방문했다.
 그만큼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이 새누리당 승리에 절실하다는 뜻이다. 김 대표가 선거기간 내내 목이 터지도록 호소한 ‘과반 의석수 달성’이 바로 이 수도권 결과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김 대표의 연설에는 이런 절박감이 그대로 묻어나왔다.
 경기 수원 무 정미경 후보 지원 유세에서 김 대표는 “13일간 피 말리는 선거전이 오늘로 끝이 난다”면서 “선거운동기간 내내 새누리당은 안보가 튼튼해야 경제도 튼튼하고, 경제가 튼튼해야 일자리도 만들어진다는 점을 호소했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호소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솔직히 새누리당을 아끼는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과반 의석 달성이 결코 쉽지 않아 새누리당에는 중대한 위기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무(정미경)·수원을(김상민)·수원갑(박종희)·안산상록갑(이화수)·안산상록을(홍장표)·시흥갑(함진규)·인천 남동을(조전혁)·경기 안양만안(장경순) 지역에서 유세지원을 벌인 뒤 서울로 이동한다.
 서울에서도 야세가 특히 강한 관악을(오신환)·금천(한인수)·구로을(강요식)·영등포갑(박선규) 지역을 거쳐 ‘동지’에서 ‘적수’가 된 더불어민주당 진영 후보를 상대로 황춘자 후보가 뛰는 용산에서 선거유세를 이어간다.
 이후 마포갑(안대희)·서대문갑(이성헌)·성북갑(정태근)·도봉갑(이재범)·노원갑(이노근)·동대문갑(허용범) 지역을 방문한다. 특히 안대희 후보 지역구의 경우 김 대표가 방문한 것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7일에 이어 이날까지 총 3번이다.
 이날 밤 마지막 선거유세는 지상욱 후보가 뛰는 중·성동을(지상욱) 지역으로, 이곳은 공식 선거운동 첫날 김 대표가 선거운동의 테이프를 끊었던 곳이기도 하다.
 김 대표는 이날 밤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선거 당일인 13일엔 자신의 지역구에서 한 표를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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