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인구 100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사람중심 교통안전 도시 구축에 힘을 얻게 됐다.
　12일 화성시에 따르면 경찰청 주관 ‘도심부 교통기반시설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 2년간 국비 43억4500만 원을 지원받아 첨단 지능형 교통안전도시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도심부 교통기반시설 구축’ 사업 공모는 전국 19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 경찰청 지능형 교통체계 심의위원회를 거쳐 화성시를 비롯한 7개 도시가 최종 선정됐다.
　‘도심부 교통기반시설 구축사업’은 교통정보센터, 교통CCTV, 자가통신망 등의 시스템을 구축, 효율적인 교통·방범·재난 통합관리와 사고예방 및 교통정체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설계를 마친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으로 내년에 사업을 착수, 2018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통합교통정보센터가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어 시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박민철 교통정책과장은 “첨단화된 교통인프라로, 수요자 중심의 교통정보를 제공, 적극적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