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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농기센터 농기계 임대가격 타 시군 최대 5배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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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농기센터 농기계 임대가격 타 시군 최대 5배 비싸"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15.07.22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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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윤영득)는 지난 20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서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임대용 농업기계 임대료가 타 시군에 비해 턱없이 비싸다는 일부 농민들의 주장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와 답변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윤영득 위원장은 “최근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농업기계 임대료책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크다”며 “인근 시군에 비해 농기계 임대료가 많게는 5배가량 비싼 이유가 뭐냐”고 강하게 질책 했다.  이에 대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료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임대가격 가이드 산식에 따라 농기계구입가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산출 한 뒤 감가각비, 수리비 등을 더한 뒤 연간임대일수를 나눈 값을 최종 임대료로 산출하기 때문에 각 지자체마다 1일 농기계임대료 책정가격이 다르다”며 “타 시군에 비해 농기계임대료가 비싼 기종은 녹비작물파쇄기, 논두렁조성기 등 10종이며 비교적 싼 기종은 광폭로타리, 감자수확기 등 다수가 있으며 같은 기종은 마늘줄기 절단기 등 다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타시군의 경우 8시간 임대제로 운영해 오후 6시가 되면 장비를 반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서산시의 경우 다음날 9시까지 반납하도록 돼 있어 24시간제를 감안 한다면 타 시군에 비해 절대 비싼 임대료가 아니다”라고 해명 했다.  반면 농민단체와 시민들은 “여러 가지 어려운 농촌경제를 살리자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인 만큼 각 지자체마다 정보를 공유한 후 농기계임대 평균치를 산정한 뒤 일관성 있게 임대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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