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5월 4일과 12일 이틀 동안 서울과 부산에서 뉴미디어멤버스(시민기자단) 취재역량 강화교육 ‘제1회 멤버스 데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멤버스 데이’는 영상·사진 기획, 촬영 이론, 현장 실습 등 제작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진행, 멤버스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이론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실습까지 연계해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이라는 평을 받았다.
지난 4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부산시 서울본부에서 열린 ‘멤버스 데이’에서는 이안픽처 이안공감 스냅 대표인 안현정 사진작가가가 부산을 고향으로 둔 출향인 멤버스를 대상으로 사진 교육이 이뤄졌다.
12일에는 부산 원도심에 위치한 ‘한성1918 부산생활문화센터’에서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멤버스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뉴미디어멤버스 외에도 16개 구·군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담당자들과 청강을 희망한 부산시청 직원들까지 참석해 열기를 더했고, 많은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강의를 총 3교시로 구성해 체계적으로 진행했다.
첫 번째 강의는 25년 차 방송작가 출신인 임진희 부산시 소셜방송팀장이 맡아, 부산시 공식 유튜브인 ‘부산튜브’의 기획 영상들을 보면서 강의를 진행했다.
두 번째 강의는 현직 방송피디(PD)가 연출과 편집 기법, 효율적인 제작 프로세스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했으며, 마지막 세 번째 강의에서는 전문 사진작가와 근대사를 품은 원도심에서 직접 골목길을 누비며 영상과 사진 촬영 방법을 터득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하승민 부산시 뉴미디어담당관은 “뉴미디어멤버스는 부산시와 330만 부산시민을 잇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산시민에게 부산시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중책을 맡은 만큼 취재 활동과 기사 작성에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4기 뉴미디어멤버스(시민기자단)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20명으로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부산의 미래비전을 비롯해 문화, 관광, 여행 등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