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립박물관은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본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속초시립박물관 및 도문동 일원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산촌문화와 농촌문화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심봤다! 어린이 심메마니’와 ‘에호에호 도문메나리’ 두 가지 프로그램을 각 1회씩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심메마니 도구와 은어 알기, 조별 활동을 통한 산삼 캐기와 도문동 마을 탐방, 도문메나리 농요 배우기, 도리깨질 배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병선 시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향토 민속술에 대해 학습할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고유의 문화가 지닌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이를 통한 박물관이 지닌 역할과 위상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속초/ 윤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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