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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서빙고 신동아아파트지구 일대 복합개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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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서빙고 신동아아파트지구 일대 복합개발 '속도'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5.25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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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공동위, 지구단위계획 구역 전환 가결
구로구 오류동 역세권 35층 380세대 아파트 개발
서빙고아파트지구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빙고아파트지구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지구 일대가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된다.

시는 전날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서빙고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고 역세권변 과소필지로 구성된 이촌종합시장과 무허가 토지·맹지로 이뤄진 신동아아파트 북동쪽의 개발잔여지 일대를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통합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앞서 아파트지구는 급속도로 늘어나는 시의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1976∼1983년 지정됐다. 하지만 대규모 아파트 공급에만 급급하다 보니 현대 도시가 요구하는 다양한 건축 수요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재건축 사업을 촉진하고 재건축 단지 외 일반 필지에 대한 용도·높이 등 규제를 완화하고자 아파트지구를 폐지·축소하고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 용산공원에서 한강으로 남북 녹지축이 이어지도록 신동아아파트 서쪽으로는 공원 위치지정을 계획했다.

시는 추후 주민열람공고를 거쳐 하반기 중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오류동 135-33번지 일원 역세권 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결정(안)'도 수정가결됐다.

오류동 135-33번지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역세권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1만353㎡ 규모의 대상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총 38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며 생활가로변에는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시 관계자는 "오류동역 역세권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은 서민의 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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