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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마약, 처음부터 접근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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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마약, 처음부터 접근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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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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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강원도 원주경찰서 형사과 경사 

우리나라는 1995년 ‘마약류불법거래방지에관한특례법’이 제정된 이후 마약조직들의 마약거래를 차단해 ‘마약 청정국’이라는 지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마약 청정국’ 기준을 넘어섰다.

예전에는 조직폭력배와 같은 범죄 집단에서 유통하던 방식에서 요즘은 SNS를 활용한 다크웹이 성행하면서 유통 방식이 다양해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마약 필로폰(메스암페타민) 외에도 다이어트를 위해 마약 성분이 들어 있는 식욕억제제를 구매해 투약하는 사례도 있는 등 마약 범죄자들도 점점 저연령화와 사회 각 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찰청은 마약류 총력 대응이라는 내용의 국민 체감 전략 과제를 올해도 강력 단속을 이어갈 계획으로 클럽·유흥업소 등 일대 마약류 유통 및 투약 행위, 인터넷(다크웹·SNS) 및 가상자산을 활용한 제조·밀수·유통 등 공급 행위, 범죄단체 및 외국인에 의한 조직적 유통·투약 행위 등을 중점 단속 대상으로 선정하여 생활 속으로 확산 중인 마약류 범죄 강력 대응을 위해 특별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마약 범죄는 경찰에서 단속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검거보다는 개인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처음부터 마약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작은 호기심이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주변인들의 삶까지 갉아먹을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이광호 강원도 원주경찰서 형사과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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