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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선교위, 볼링대회 개최...태권도선교연맹 총재 취임식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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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총선교위, 볼링대회 개최...태권도선교연맹 총재 취임식도 진행
  • 부천/ 오세광 기자
  • 승인 2023.06.05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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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총재 "다문화 가정 소외받지 않도록 하나님 사랑 전할 것"... 볼링대회, 80여 명 다문화 가정 참석
부기총 선교위원회가 주최한 볼링대회 모습.
부기총 선교위원회가 주최한 볼링대회 모습.

현대사회가 다민족 사회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선교위원회(이하 부기총 선교위)가 다문화 가정들을 위한 볼링대회와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이 마음껏 태권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5일 부기총 선교위에 따르면 최근 부천역 로얄쇼핑 4층 볼링장에서 부천관내 이주민 초청 제2회 볼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80여 명의 다문화 가정의 부모와 어린이 등이 참석해 국가와 언어 환경의 담을 뛰어 넘어 마음 속 깊이 있던 나그네의 설움을 잊어버리고 화합의 장이 됐다.

볼링대회에 이어 부기총 선교위는 세계시니어태권도선교연맹.세계이주민어린이태권도선교연맹 총재 취임식을 갖고 순복음중동교회 김경문 위임목사가 총재로 취임했다.

부기총선교위의 세계이주민어린이태권도선교연맹 총재 취임식 후 기념촬영.
부기총선교위의 세계이주민어린이태권도선교연맹 총재 취임식 후 기념촬영.

김경문 신임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노령화가 되어가는 시대속에서 시니어들에게 태권도를 통해 정신건강 등 심신을 단련하도록 함은 물론 태권도를 배울 수 없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이 부담없이 마음 껏 태권도를 배워 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면서 "더 나아가 다문화 가정이 소외받지 않고 한국사회를 잘 이해하고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재는 "뜻있는 교회들과 기업인들을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결연을 통해 장학금을 마련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기총 선교위원장인 오석관 목사(굿워커스 대표)는 "이주민인 다문화 가정에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이웃 섬김의 모델을 태권도를 통하여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부기총의 많은 교회들과 기업들이 선교위의 다양한 선교사업에 동참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 이젠 단일민족 시대에서 지금은 240만의 이주민들이 함께 사는 다민족 시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결혼이민자로 들어와 다문화가정을 이룬 가정이 약33만, 이주노동자로 들어와 산업현장에서 노동자 약 48만, 유학생 약 21만 그리고 다문화 가정의 자녀 약 46만이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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