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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김기수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고객이 인정하는 명품공단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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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김기수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고객이 인정하는 명품공단 만들것”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06.06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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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예방 100점’ 무재해 공기업 목표
임직원간 소통활성화로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
인재존중, 승진기회 확대 등 능력중심의 직장문화 조성
고객친절 응대에 중점...취임 후 1호사업으로 전 직원 명찰패용 고객실명제 시행
김기수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
김기수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

“공단운영 최우선과제로 시설안전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해 구민의 안전과 건강, 나아가 구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구민중심의 공단을 만들겠습니다.”

올해 4월 1일 서울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김기수 이사장. 그는 최근 진행된 기자인터뷰를 통해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의 운영 목표로 ‘안전사고예방 100점’ 무재해 공단 조성, 고객친절 응대에 중점을 두는 ‘고객만족 실명제’ 운영을 통해 고객만족도 1등 공단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 도봉구 창2동장, 도봉구청 감사담당관, 도봉구의회 사무국장 등 풍부한 행정경험도 갖고 있는 행정통인 김 이사장은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인재존중, 승진기회 확대 등으로 능력중심의 직장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순위와 앞으로 더 수준 높은 공단이 되기 위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실 사항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최초 서울시 자치구 24개 공단 평가에서 2018년부터 전국 37개공단으로 확대돼 평가하고 있다. 현재 도봉구시설관리공단은 서울시 자치구 공단 중 16위이며 전국 공단 중 20위이다. 2023년도부터는 조금 더 확대돼 42개 공단으로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 도봉구 공단은 더욱 수준 높은 공단이 되기 위해 고객 친절 응대 부분에 중점을 두고 제가 취임 후 1호 사업으로 전 직원 명찰패용 고객실명제를 시행했다. 공무관부터 이사장까지 임직원 모두 같은 모양의 명찰을 패용하고 모두가 하나돼 책임 있는 고객 응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 시설에 해당 팀장과 담당직원의 이름 및 연락처가 포함된 시설이용불편신고 서비스양식을 개시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불편 사항에 대해 즉시 신고를 가능하게 해 신속하게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응대에 있어 친절하고 책임감 있는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이 만족하고 인정하는 명품공단이 되겠다.

도봉구공단은 ‘안전사고 예방 100점’ 무재해 공기업을 목표로 기후위기시대 안전경영의 실현을 위한 ‘기발한 위원회’를 신설, 상시 안전점검체계를 확립해 현장중심 경영을 하고 있다.[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
도봉구공단은 ‘안전사고 예방 100점’ 무재해 공기업을 목표로 기후위기시대 안전경영의 실현을 위한 ‘기발한 위원회’를 신설, 상시 안전점검체계를 확립해 현장중심 경영을 하고 있다.[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

●도봉구공단의 운영 방향과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다들 아시다시피 우리 공단이 몇 년전 사고로 인해 안전에 취약한 부분이 발견됐다. 그래서 최우선과제로 시설안전관리운영에 만전을 기해 구민의 안전, 구민의 건강, 나아가 구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구민중심의 공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재무건전성 확보, 공감과 소통을 통한 건강하고 투명한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먼저 ‘안전사고 예방 100점’ 즉, 무재해 공기업을 목표로 기후위기시대 안전경영의 실현을 위한 ‘기발한 위원회’를 신설, 상시 안전점검체계를 확립해 현장중심 경영을 하고 있다. 또 미래지향적이고 체계적인 공단시설물 관리를 위해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을 구축했으며, 지속적인 전산시스템화로 안전경영을 도모해나갈 예정이다.

둘째 ‘공감DATE’와 같은 고객의견 수렴채널을 다양하게 추진해 많은 고객들의 소리를 현장에서 경청하고 과감한 추진력으로 실질적인 고객만족에 힘쓰고자 한다.

셋째 ‘2024주민참여예산제’, ‘재무전략회의’, ‘구민감사관’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 강화뿐만 아니라 주민의 만족도를 함께 높이는 균형 있는 경영을 지속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익명제보시스템 구축과 ‘경영진에 바란다’ 등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과 임직원 간 소통을 위한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 직원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후생복지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또한 조직 진단을 실시해 인사적체 해소와 과감한 업무조정, 적재적소의 인재배치를 통해 능력중심의 직장문화를 조성해 일할 맛 나는 일터를 조성하고자 한다.

김기수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
김기수 도봉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도봉구시설관리공단 제공]

●공단 운영에 있어 구청과 구의회에서의 행정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하다.

공단 운영에 있어 관내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은 필수적인 부분이다. 구청을 비롯해 유관기관들과의 소통에 있어 공직에서의 오랜 행정 경험은 매우 큰 장점이라 생각하며 사업추진 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사업 외 새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 있다면.

고객 니즈를 반영한 여러 사업들을 다양하게 운영해보고 싶고 그중 인도어 골프장 사업을 추진해 보려고 한다. 그래서 적당한 입지조건의 부지를 적극 찾아보고 있는 중으로 현재까지는 다락원 공원, 의정부와 인접해 있는 구간에 도입가능 여부를 검토중에 있다. 공단의 모든 수익 사업은 구의 수입이므로 구 재정 자립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주차장문제 해결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인데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의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 없어지는 추세에 주차면적 확보를 위한 공단의 대책이 궁금하다.

도로교통법의 개정에 따라 점차 어린이보호구역 내 거주자우선주차구역이 사라져 주차공간 마련이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공단은 매년 구획선 전수조사를 통한 신규 구획 발굴과 구청 교통지도과의 연계를 통한 관내 빌라 주차장의 잔여 주차공간을 거주자우선주차제로 편입, 주택거점 지역의 토지를 매입해 공영주차장 건립 등 지역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센서를 활용해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 이용할 수 있는 공유주차장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7월부터는 씨드큐브창동 주차공간이 약 480대의 지상·지하주차장(B2~B3층)으로 확대돼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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