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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양천갑 시·구의원 ‘당협쇼핑’ 정미경 전 국회의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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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양천갑 시·구의원 ‘당협쇼핑’ 정미경 전 국회의원 규탄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06.07 19: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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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자존심을 짓밟고 중앙당·대통령 뜻 사칭했다”
이재식 의장. [양천구의회 제공]
이재식 의장. [양천구의회 제공]

국민의힘 서울 양천갑 소속인 이재식 양천구의회 의장, 채수지 시의원, 허훈 시의원, 공기환 구의원, 김수진 구의원, 임준희 구의원은 7일 오전 구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미경 전 국회의원이 중앙당과 대통령의 뜻을 사칭하고 당원들 간의 분란을 일으킨다고 규탄했다.

의원들은 “정 전 의원은 그 누구도 초대하지 않은 양천구 행사와 모임에 다니면서 사실상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갑자기 나타난 이유를 물어보면 ‘중앙당에서 보냈다’, ‘대통령의 뜻으로 온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들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양천갑 시구의원들은 정 전 의원이 경기도 수원에서 정치인을 하며 총선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후보 당선에 1등 공신 역할을 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8년 수원시장 선거, 2020년 수원을 총선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시구의원들은 “2021년 가을에 서울 서초갑 당협위원장에 지원해 ‘셀프 임명 시도’라는 비판을 들었고 2022년 봄엔 경기도 성남 분당을 당협위원장을 했다가 ‘당협 쇼핑’이라는 희대의 용어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라며 “최고위원을 지낼 때 내부 총질을 일삼았던 이준석 전 대표를 옹호하며 ‘준석맘’이라는 별명까지 받았으면서, 올해 전당대회에는 갑자기 친윤호소인이 되어 당원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고 본경선에서 최하위 탈락을 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천갑은 20·21대 총선에서 내부 결속의 문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낙하산 공천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어이없이 패배한 바 있다”며 “2021년 보궐선거에서 조수진 최고위원 겸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아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값진 승리를 일구면서 내부 반목과 분열을 다독인 덕분에 안정화되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시구의원들은 “정미경 전 의원의 행태는 정치적 도의도, 염치도 전혀 없는 후안무치 그 자체”라며 “양천갑 당원을 이간질하려는 정미경 전 의원을 규탄하고 중앙당과 대통령의 뜻을 빙자하는 것 또한 즉각 중단하고 양천갑을 떠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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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성부장 2023-06-08 08:46:33
조수진은
부당해고 인정하고
사죄하라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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