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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갯벌 고립 사고 잇달아···"각별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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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갯벌 고립 사고 잇달아···"각별 주의 요망"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3.06.0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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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서 60대 여성 사망
중구 해수욕장 이어 3번째
어패류를 잡던 행락객들이 갯벌에 고립돼 숨지는 사고가 잇달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어패류를 잡던 행락객들이 갯벌에 고립돼 숨지는 사고가 잇달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어패류를 잡던 행락객들이 갯벌에 고립돼 숨지는 사고가 잇달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7분쯤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내리 인근 갯벌에서 "물이 들어와서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대를 투입해 해변에서 400m가량 떨어진 갯벌에서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밀물이 들어온 만조 시기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경은 A씨가 해루질을 하다가 고립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직접 112에 신고했으며 일행은 없었다"며 "사고 발생 시각 등을 토대로 A씨가 해루질을 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중구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도 해루질을 하던 40대 남녀 동호회원이 밀물에 고립돼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17일에도 같은 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여성이 실종됐다가 지난 4일 숨진 채 발견됐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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