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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물 위기 대비해 탄력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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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물 위기 대비해 탄력 운영해야"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3.06.1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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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환경부 방문···지역 현안 협조요청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인허가 등 성공 개최 방안 논의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역 현안 해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민호 시장은 전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세종보 탄력 운영을 위한 시설 개선과 2025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성공 개최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세종보는 3문의 전도식 수문으로 구성됐지만 지난 2018년 1월 이후 수문이 완전히 전도하면서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 가동이 어려운 상태다. 

특히 세종보 상시 개방 이후 물의 양이 줄어들고 육역화로 생태 건강성이 악화하고 있다고 시는 판단하고 있다.

최 시장은 "보 수위와 수량 회복은 물론 물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도 세종보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장기간 미가동 상태에 있는 세종보의 안전 점검이 우선"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홍수기 이후인 오는 11월 정밀 점검을 통해 유압식 가동보인 세종보의 안전성과 정상 작동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탄력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최 시장은 한 장관과 ▲비단강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2025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지원 등에 대해서도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관련해서는 정원 요소 중 하나인 ‘물빛정원’ 구간 대부분이 국가하천에 해당하는 만큼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환경부와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부 또한 국제정원도시박람회 행정절차, 인허가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최 시장은 "박람회 성공을 위해 환경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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