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순천시, 노을 명소 와온에서 캠크닉 공연 성료
상태바
순천시, 노을 명소 와온에서 캠크닉 공연 성료
  • 서길원 대기자
  • 승인 2023.06.21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유산축전 사전홍보행사 ‘놀러와온’ 성황
순천시와 순천 세계유산축전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음악이 보이는 바다, 놀러와온’이 와온마을 와온항에서 성황리 성료됐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와 순천 세계유산축전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음악이 보이는 바다, 놀러와온’이 와온마을 와온항에서 성황리 성료됐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와 순천 세계유산축전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음악이 보이는 바다, 놀러와온’이 최근 와온마을 와온항에서 성황리 성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부두 끝에 그랜드 피아노를 설치하고, 인조잔디와 캠핑용 의자를 설치하는 등 이제껏 와온해변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을 준비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노을이 지는 시간, 와온해변이 주는 공간적 특별함이 허윤정 쿼탯과 룩스 앙상블의 품격 있는 음악과 어우러지면서 순천 갯벌이 가진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한 번 더 체감할 수 있었다.

순천시와 순천 세계유산축전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음악이 보이는 바다, 놀러와온’이 와온마을 와온항에서 성황리 성료됐다. [순천시 제공]
순천시와 순천 세계유산축전 추진위원회가 마련한 ‘음악이 보이는 바다, 놀러와온’이 와온마을 와온항에서 성황리 성료됐다. [순천시 제공]

특히 와온해변의 관광객들이 돗자리나 캠핑 의자를 펴놓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일몰을 바라보며 음악을 즐기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할 만큼 인상적이었다.

와온마을의 주민들은 “순천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지만 그동안 와온해변의 아름다움을 알릴만한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마을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아 기쁘고, 이런 기회가 계속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정형화 시 문화유산과장은 “세계유산의 가치를 보존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 가치를 많은 분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확산시키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며 “공연뿐 아니라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더욱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sgw3131@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