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은 전날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개최한 '이주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제안설명 및 토론회'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자격으로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주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는 대통령직속기관인 국민통합위원회 소속으로 이주배경인과의 사회통합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다수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주민에 대한 통합정책의 방향 ▲기본이 되는 용어와 통계의 정비 ▲사회서비스 차별 해소 문제 ▲이주민에 대한 인식개선 문제 등을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제안하고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지난 2012년 창립 이래 이주민들의 권익 신장과 지역 안착을 위해 노동·결혼·주거·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총 159건의 정책 제안을 해왔고 이 중 91건이 수용되어 정책으로서 추진되고 있다.
시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 이래 이주민들을 위한 한국어·법률교육, 15개 언어 통·번역 지원과 문화 소통·사회적응 프로그램, 의료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기존 ‘다문화주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문화적 다양성의 가치뿐만 아니라 쌍방향 상호문화를 존중하는 개념으로 발전시켜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들이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서 어우러질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포/ 방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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