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미신고 영아를 텃밭에 매장한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은 사체유기 혐의로 친모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8월7일 출생한 딸이 다음날 숨지자 장례 절차 없이 경기 김포시 한 텃밭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은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 관련, 지난 4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경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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