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년대비 37억 증가· 99억 절감
예산집행 효율성 제고·세수 보완
예산집행 효율성 제고·세수 보완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로 올 상반기까지 총 9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는 주요사업 집행에 앞서 적법성과 타당성을 점검하고 원가산정·계약방식 적정성 등을 심사해 재정적 낭비요인을 제거하고 행정의 시행착오를 예방하는 제도다.
감사 대상은 시 본청 및 교육청, 사업소, 공단, 공사, 출자·출연 기관 등에서 발주하는 사업이며 공사 5억 원(전문 3억 원), 용역 2억 원, 물품 제조·구매 5000만 원 이상 등이 해당된다.
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공사 63건, 용역 122건, 물품 136건 등 총 321건을 심사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절감액 62억 원 대비 60% 상승한 99억 원을 절감했다.
앞서 위원회는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경기가 위축돼 지방세수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세수를 보완하고자 예산집행에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비에서 부적정한 요소를 제거하는 등 면밀한 심사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지방재정관리 측면에서 재정사업의 신속집행 등과 연계해 관행적인 예산집행을 방지하고 낭비적 요인을 제거하는 등 강화된 심사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성수 위원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로 예산 절감과 재정 건전성,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