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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어촌지역 복지 격차 해소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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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농어촌지역 복지 격차 해소에 앞장!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16.04.2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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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이 추진 중인 ‘찾아가는 복지센터’ 농어촌 이동복지관 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복지관 접근성이 낮아 문화적 단절을 겪는 농어촌 지역 장애인 및 노인들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태안읍을 제외한 7개 읍·면을 방문, 현장에서 이동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농어촌 이동복지관은 태안군장애인복지관, 보건의료원, 노인복지관, 자원봉사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기초푸드뱅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사회복지협의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의 협력으로 마련되는 주민 중심의 복지시스템으로, 올해로 9년째 운영되고 있다.

특히, △기초검진 △구강검진 △나트륨 검사 △치매검사 △우울증 치료 △물리치료 △정신질환 상담 △체지방 측정 등 다양한 건강검진과 더불어 △미술체험 △이·미용 △핸드마사지 △네일아트 등의 생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의 다양한 주민층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평가다.

지난 19일 이원면 복지회관에 마련된 농어촌 이동복지관을 찾은 주민 박모(70) 씨는 “다리에 장애가 있지만 병원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살아 진료를 받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진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이동복지관 운영이 농어촌 지역의 사회적·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질병을 조기 발견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지역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9일 이원면 이동복지관을 방문한 한상기 군수는 “노인과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이러한 이동복지관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며 “보다 다양하고 주민 친화적인 의료 서비스 및 복지 프로그램을 추가해 주민들을 위한 복지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복지관은 지난 3월 22일 고남면과 4월 19일 이원면 운영을 시작으로 △5월 17일 안면읍 주민자치센터 △6월 21일 남면 주민자치센터 △7월 19일 소원면 주민자치센터 △8월 23일 원북면 주민자치센터 △9월 27일 근흥면(장소 미정) △10월 11일 이원면 복지회관 △11월 8일 고남면 실내체육관에서 각각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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