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의 미를 계승하고 목구조와 현대건축구조의 융합을 시도한 전국 최초 신한옥형 어린이집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20일 전북 순창군 금과면 방축마을에서는 ‘신한옥형 금과어린이집’ 준공식이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한 금과어린이집은 9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446.17㎡로 만 0세부터 5세를 대상으로 3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주요시설은 보육실 4실, 유희실, 식당, 강당, 천방지축 실내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다.
신한옥형 공공건축물인 금과어린이집은 기둥, 보 등의 주요구조부가 목구조 방식이고 철근콘크리트 구조 등의 현대적 건축기술을 가미한 복합구조로 가변성과 공간 활용도가 높다. 또 한국 전통미를 계승하고 재해석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요소 등을 창조적으로 반영해 전통한옥의 아름다움은 물론 현대적 감각도 빼어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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