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산책길·마음편안아파트 조성 완료...마음건강에 대한 인식 높여
![대방동에 위치한 아파트를 ‘마음편안아파트’로 지정, 출입 계단에 희망 문구와 그림을 삽입한 모습[동작구 제공]](/news/photo/202307/970578_662400_193.jpg)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마음산책길 조성과 마음편안아파트 지정을 통해 일상 속 마음건강 환경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용마산에서 용마산공원으로 이어지는 동작충효길 4코스 노량진길에 ‘마음산책길’을 설치했다.
마음산책길을 걷다 보면 지주식 나무판과 걸이형 표찰을 이용한 우울증 자가진단, 마음건강센터 안내, 자살예방 희망문구를 발견할 수 있다.
산책로는 접근성이 좋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총 3.4km의 구간으로,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했다. 또 대방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를 ‘마음편안아파트’로 지정하고, 각 동 출입문 계단에 희망문구와 그림을 삽입했다.
정신건강 문제 등 상담이 필요할 때 도움받을 수 있는 마음건강센터 전화번호도 부착해 지역주민들이 쉽게 관심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동작구 마음건강센터 및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동작구민의 건강한 마음 관리를 위해 우울증 상담, 학교별 찾아가는 정신건강프로그램,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의료비 확대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며 “구민의 곁에서 삶을 든든하게 지켜내는 건강한 동작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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