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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서북권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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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서북권 중심도시로 육성할 것”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7.26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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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감성도시 조성·북아현 과선교 착공·정비구역 증가 등 1년 성과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범 해제 후 신촌 상권 매출 코로나 이전보다 늘어
“실사구시 자세로 지역 발전·구민 행복·일자리 창출 최선 다할 것”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 제공]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 제공]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신속히 추진해 서북권 중심도시로 육성 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재개발·재건축 등 신속한 지역개발, 편리한 도시교통체계 구현, 체계적인 복지 정책 마련, 감성이 살아있는 문화생태도시 조성, 대학과 지역이 소통하는 교육도시 조성 등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박차를 가해 서대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아현 과선교 착공식. [서대문구 제공]
북아현 과선교 착공식. [서대문구 제공]

●구청장으로 첫 1년을 지내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있다면
지난 1년간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한시도 쉴 틈 없이 달려왔다.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제1호 시범사업인 홍제천 폭포마당 카페 폭포는 하루에 4~500명, 한 달이면 만 명 가량의 시민이 찾는 서북권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주민 숙원 사업이었던 북아현 과선교 건립도 오랜 기간의 진통 끝에 착공해 내년도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업 경험이 풍부한 총괄기획가를 영입하는 한편 기술직 부구청장과 국장 등 개발 분야 전문 인력을 보강했다. 도시계획 및 정비 분야 교수, 변호사, 건축사, 감정평가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단과 조합 관계자, 구청이 함께 하는 공정 간담회도 매월 진행하고 있다.

구민 재산권 보호와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위해 일반 구민과 조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진행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해 온 결과 지역내 정비구역이 기존 38곳에서 46곳으로 증가했다.

정책공감토크에서 MZ세대 공무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이성헌 구청장 [서대문구 제공]
정책공감토크에서 MZ세대 공무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이성헌 구청장 [서대문구 제공]

●지난 1월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시범 해제에 대한 진행사항은
대중교통 전용지구 해제로 9년 만에 신촌 연세로에 일반 차량이 지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경제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구는 차량 통행에 따른 주차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세대·이화여대 부설주차장에 1600여 개의 공유 주차면을 확보했다. 또한 30억 원 상당의 신촌이대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3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무담보 특별보증을 실시하는 등 상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나이스지니데이터’에 따르면 신촌 지역의 올해 1분기 월평균 매출액이 501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1분기(457억 원)는 물론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분기(480억 원)를 뛰어넘었다.

이대 인근 지역도 다양한 점포가 입점할 수 있도록 업종 제한을 폐지한 결과 상권이 점차 활기를 띠고 있으며 매출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대문구 지역돌봄단(통·반장) 설명회.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 지역돌봄단(통·반장) 설명회. [서대문구 제공]

●민선8기 첫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도 맡았는데
지난해 7월 서대문구청장으로 취임한 직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의 회장으로 선출돼 서울시와 자치구 간의 소통을 이끌었다. 매월 정기회의 때마다 자치구가 낸 10여 건의 의제를 정한 뒤 이를 시에 전하고 의견을 받기도 하며 조율해 나갔다.

이 가운데 정당 현수막 난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것이 보람 있었다. 협의회에서 정당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한 방안을 도출해 냈고 중앙정부에 법 개정도 요구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차원에서 문제를 제기한 후 사회적 관심과 논의도 고조됐다.

또한 미래 교육을 전망하고 지방정부의 역할을 조명하기 위해 서울시 구청장들과 교육전문가 등이 참여한 ‘미래교육 포럼’도 개최했다. 다만 기초지자체의 권한 확대라는 과제는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있다.

서대문구 청렴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는 이성헌 구청장 [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 청렴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는 이성헌 구청장 [서대문구 제공]

●민선8기 2년차 주요 구정 운영 계획은
지난 1년이 서대문구 발전을 위해 변화와 혁신의 기틀을 마련해 온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이를 토대로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 가겠다.

구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고 만족할 수 있도록 서북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신속한 지역개발에 주력하겠다.

현장 중심의 적극적 행정 지원으로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46곳의 속도와 완성도를 높이고 조합원 재산권도 보호하겠다.

경의선 지하화 및 지상 유휴부지에 대한 입체 복합개발을 위해 서울시·국토교통부와 더욱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면서 서북권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유진상가와 인왕시장 일대 복합개발을 지속 추진하겠다.

‘구정 현안사업 설명회’에서 프레젠테이션하는 이성헌 구청장 [서대문구 제공]
‘구정 현안사업 설명회’에서 프레젠테이션하는 이성헌 구청장 [서대문구 제공]

서부경전철 102번 역사는 충암학원과 명지전문대 인근에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촘촘한 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강북횡단선 간호대역 신설과 마을버스 노선 개편도 추진하겠다. 또한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에 서대문구가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4대 권역별 상권진단 및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골목경제 매출 증대를 적극 지원하겠다.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대상지로 선정되며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신촌 일대 k-골목 육성 사업(2023~2025)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9개 대학이 위치한 청년도시의 특성을 살려 산학연구단지와 청년창업플랫폼,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신대학로를 조성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이 동반 성장하도록 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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