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글로벌탐험대’ 2개 분야 12명에게 참가비 지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재단법인 금천미래장학회(이사장 박준식)에서 금천구에 거주하는 초·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장학생은 제17기 정기 장학생과 ‘도전! 글로벌 탐험대’로 나누어 선발한다. 정기 장학생은 총 74명이다. 이들에게 주어지는 장학금 규모는 1억 950만 원이다. 선발 분야에 따라 1인당 100만 원 또는 150만 원을 받는다.(특기자 분야에서 단체가 받을 경우는 200만 원) 선발 분야는 ▲성적 우수 ▲성적향상 ▲특기자(예술, 체육, 과학 등) ▲선행 ▲다문화 ▲자기주도 꿈이룸 등 6개 분야다.
‘도전! 글로벌탐험대’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해외활동경험을 하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구는 선발된 학생에게 1인당 최대 350만 원의 참가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뉴욕 유엔국제학교 회의 참가 ▲신명나는 진로탐방(유럽 명문대학 및 문화역사 탐방) 2개 분야 총 12명을 선발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3일~9월 1일까지다. 신청서와 분야별 제출서류를 가지고 구 교육지원과(10층)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 서식은 금천구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장학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금천구는 2007년 11월 지역의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회를 설립했다. 2008년부터 총 1610명의 학생에게 약 22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장학생선발을 통해 배움의 기회에서 소외된 학생과 우수한 학생들을 함께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신설하고 확대해 금천구를 이끌 우수한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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