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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내의료안심주택 ‘옥상 텃밭’ 가꾸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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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신내의료안심주택 ‘옥상 텃밭’ 가꾸기 나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6.04.22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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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80㎡ 규모의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 연계 진행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 20일 의료안심주택으로 국내 최초로 건립된 ‘신내의료안심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60여명과 함께 건물 옥상을 활용한  텃밭을 가꾸기에 나섰다.  

  

신내의료안심주택에는 주로 70대~80대의 어르신들과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고혈압과 당뇨환자 등 의료취약계층 거주자가 많아 이웃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 2월, 복지·건강프로그램을 연계하기 위해 60여 세대를 대상으로 참여 희망 프로그램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노래교실 등 8가지 프로그램 중 텃밭가꾸기가 30%로 나타났다. 

  

이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멀리 가지 않고도, 옥상에서 직접 농사를 짓고 자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것.

  

이날 약 180㎡ 규모의 텃밭에는 몸이 불편한 주민들이 상추, 고추, 쑥갓 등을 심고 이웃과 인사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익명의 독지가 5명이 후원해 이뤄졌으며, 텃밭 가꾸기와 함께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인 기저귀와 물티슈 등도 전달됐다.

  

이명순 사회복지과장은“따스한 봄날 건강과 희망을 주는 뜻 깊은 텃밭을 가꾸게 되어 감사하다”며“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 세탁봉사를 연계하는 등 이웃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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