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대비·잼버리 체류 지원 등
감액추경 관련 “협치노력 부족” 지적
감액추경 관련 “협치노력 부족” 지적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전날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만나 태풍 ‘카눈’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여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체류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염 부지사의 이날 방문은 도의회 국민의힘 신임 대표단과의 상견례를 겸한 자리로 김정호 대표의원,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영기 정무수석, 오준환 정책위원장, 이은주 기획수석, 이혜원 소통협력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날 김 대표의원은 “잼버리는 세계적인 대회인 만큼 원활하게 마무리가 되도록 경기도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 ‘카눈’으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도가 실시간으로 기상 상황에 잘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부동산 경기 여파에 따른 역대급 세수 부족으로 경기도가 ‘감액 추경’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해 아쉬움을 표했다.
김 대표의원은 “예산이 충분하지 않아 감액 추경이 검토된다는데 의회와 사전 협의를 강화해달라”며 “여야정협의체가 집행부와 소통하는 가장 빠른 창구이지만 김 지사의 소통 노력에는 아쉬움이 크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부지사는 “세수가 2조 원 가까이 덜 걷혀 예산을 전면 점검 중이다. 이르면 다음 주 중 의회에도 보고하고 협조를 구할 것”이라며 “조만간 소통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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