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양구 현대운수 파업...차량 구입·노동시간이 원인
상태바
양구 현대운수 파업...차량 구입·노동시간이 원인
  • 양구/ 오경민기자
  • 승인 2023.08.10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측, 15명 기사 11대 운행...1대 감차분 만큼 임금 감소
노측 "임금 인상 요구 아닌 기존 방식 업무 복귀" 요청
7천여만 원 상당 감차 차량 구입 군과 협의점 모색 나서

강원 양구군 현대운수 노동조합이 10일 파업을 진행한 가운데 파업 원인으로 기존 업무방식과 감차된 버스 1대 구입건으로 차량가격이 약 7000여만 원으로 사측에서는 재정의 적자로 구입이 어려운 실정으로 양구군에서 지원받아야 하는 숙제로 남아있다.  

전국매일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이번 파업과 관련 현대운수는 15명의 기사가 11대 버스로 11개 노선을 기존 운행 해왔으나, 지난 3월 1대 감차로 10대 차량으로 10개 노선을 운행하면서 현대운수지회와 증가된 노동시간과 임금의 감소가 발생한다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1대 감차분만큼  근무하지 않는 관계로 버스기사 1인이 월 33만8000원의 임금이 감소된다는 뜻이다. 반면 노조는 감차하면서 11명이 하던일을 10명이 하면서 노동시간이 증가한다는 주장이다. 

현대운수지회 관계자는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감차된 1대 버스를 기존 해왔던 방식대로 복구해 달라는것"이라고 강조했다.

감차분 차량구입과 관련해서 사측은 연간 10억 원의 보조금을 군에서 지원받고 있지만, 인건비로 약 9억 원이 지출되고 있으며 매월적자가 1500만 원에 이르러 차량구입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차량유류대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월 1만6000리터를 사용해 유가변동에 의해서 월 2240만 원에서 2960만 원을 지출하고 있는 반면 버스고객 월 수입은 2100만 원에서 2470만 원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해결점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A군의원도 "의회는 추가 보조금을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og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