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대조기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 [보령해경 제공]](/news/photo/202308/978306_670378_96.jpg)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대조기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9월에 발생한 보령해경 관내 연안 사고는 총 19건으로 28명이 구조됐고 1명이 사망했다.
이번 대조기에는 달과 지구가 매우 가까워지는 슈퍼문 현상의 영향으로 1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은 백중사리와 겹쳐 해수면의 조차가 더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내달 1일부터는 주꾸미 금어기(5.11~8.31)가 해제되어 낚시어선 이용객과 레저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해안가 인근 도로와 저지대 주차 차량 침수 등 안전사고가 더욱 우려되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령해경에서는 갯바위, 해안가 및 저지대 순찰을 강화하고 항포구 정박 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파출소 옥외 전광판 및 지자체 대형전광판 등을 통해 안전정보를 제공해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평소보다 높아진 조차로 인해 갯벌 고립, 차량 침수 등 연안 사고 위험이 더욱 우려되므로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달라”며 “낚시어선이 출항하는 시간대에 순찰 인력을 집중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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