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영화 ‘치악산’ 13일 개봉…12일 상영금지 가처분 결정
상태바
영화 ‘치악산’ 13일 개봉…12일 상영금지 가처분 결정
  • 원주/ 김종수기자
  • 승인 2023.09.10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 규탄 집회
"원주 이미지 실추…빨리 인용돼야"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는 최근 영화 ‘치악산’ 시사회가 예정된 무실동 롯데시네마 앞에서 영화 상영 강행하는 제작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는 최근 영화 ‘치악산’ 시사회가 예정된 무실동 롯데시네마 앞에서 영화 상영 강행하는 제작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영화 ‘치악산’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는 협의회 소속 단체를 비롯해 지역 단체 회원 1000여 명은 영화 ‘치악산’ 시사회가 예정된 무실동 롯데시네마 앞에서 영화 상영을 강행하는 제작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김정윤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장은 “오랜기간 수많은 사람들의 땀으로 이뤄낸 치악산배, 치악산복숭아, 치악산한우 등 치악산 브랜드 가치가 제작사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인해 이미 훼손된 만큼 영화 개봉 시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생각하면 너무나도 암담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악산과 사실적인 연관성도 없는 허구의 내용으로 만들어졌으며, 심지어 치악산에서 촬영하지도 않은 영화 한 편이 지역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상황임에도 상영을 강행하는 영화제작사를 규탄한다”며 “상영금지 가처분이 한시라도 빨리 인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치악산’은 강원 원주시를 비롯한 지역 4개 단체와 제작사 측의 법적 공방이 벌어지는 가운데 법원은 양측의 협의가 없으면 12일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원주/ 김종수기자
kimjs@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