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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양자산업 중점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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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양자산업 중점 육성한다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3.09.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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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KAIST-큐에라컴퓨팅, 양자산업 육성 협약 체결
산업 기반 구축·연구개발·교육과정 개발·공모과제 협력 등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양자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역점 육성하기로 하고 지역 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시는 14일 서울에서 열린 제24회 세계지식포럼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세계적 양자컴퓨팅 기업 큐에라 컴퓨팅과 양자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자 산업은 컴퓨터‧통신‧센서 등에 적용돼 미래 산업을 단번에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꼽히나 아직 뚜렷한 선두 주자가 없고 여전히 시작 단계에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보스턴 방문을 계기로 한-미 간 양자 분야 인적교류와 데이터공유, 공동연구 추진에 뜻을 함께하고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최민호 시장도 지난 3월 미국 방문 당시 하버드, MIT 등 양자 분야 연구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석학과 양자 관련 기업을 방문해 양자과학기술과 관련한 국제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KAIST, 미국 하버드·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이 설립해 세계 최초로 중성원자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한 큐에라컴퓨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양자컴퓨팅 산업 기반 구축·연구개발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국제학술교류 ▲정부 공모과제 수주 등을 협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당장 내년 초부터 KAIST와 함께 MIT 교수진을 초빙해 기업체·대학 내 양자 활용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최하는 등 양자산업 육성 전략을 가시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자산업 육성 전략 마련과 추가 사업발굴 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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