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초…근로·훈련 장애인에게 1인당 매월 7만 원
![동대문구청 전경. [동대문구 제공]](/news/photo/202309/982359_674414_644.jpg)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훈련 장애인들에게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훈련수당을 신설·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관내에는 데일리스보호작업시설, 동문엔터프라이즈보호작업시설, 꿈드래장애인일자리센터, 더원직업훈련센터 4개소가 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자체 생산품 판매 수익금으로 근로 및 훈련장애인에게 실비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나 시설 간 수익금이 다르고 월 급여액이 적어 처우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직업재활시설 근로 및 훈련 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하여 기존에 받던 급여 외에 별도로 1인당 매월 7만원씩 훈련수당을 지급하게 되었다.
지급대상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 및 훈련장애인 중 15세 이상 동대문구 주민등록자이며 2023년 7월분부터 소급하여 지급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활성화와 편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소외받는 이 없이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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