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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미군반환공여지에 산지생태축산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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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미군반환공여지에 산지생태축산 조성해야”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09.2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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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오 경기도의원 좌장 활성화 방안 정책 토론회
“친환경 축산 관광자원 활용해 생활인구 늘려야”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임상오 도의원(국민의힘·동두천2)이 좌장을 맡은 ‘경기북부지역 산지생태축산 활성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최근 동두천시 평생학습관 한울림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성경일 강원대학교 교수는 산지생태축산의 친환경적 자연순환과 초지조성 등의 기술적 문제 및 그 해소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해외의 성공적인 산지방목 축산사례를 소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성수 전 18대 국회의원은 “수도권에 위치한 동두천의 미군 반환공여지에 산림생태 축산의 시범농장 운영은 시의적절한 개발방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석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은 산지생태축산의 초지조성의 어려움과 기술적 지원 필요성을 지적하고 미군 반환공여지의 산악지역의 활용방안으로 미래지향적인 기반 구축을 제안했다.

이배훈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사는 초지 조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년생 목초와 관리기술의 개발 및 지원사업의 확대, 축산물 인증제도를 통한 수요 촉진과 초지의 탄소저감 등 공익적 기능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영수 다움농장 대표는 “초지방목은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 향상의 잇점이 있으나, 지원정책의 부재와 방목생태축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체계적인 정책지원을 당부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임 의원은 “미군 반환 공여지의 활용화 방안으로 산지생태축산을 조성하면 환경친화적인 축산을 촉진하는 한편, 관광과 체험을 접목할 수 있는 6차 산업형 축산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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