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제안한 새로운 원구성 실시 동의”
내달 6·10일 의장·부의장 후부 등록…이어 상임위 구성 계획
내달 6·10일 의장·부의장 후부 등록…이어 상임위 구성 계획
서울 종로구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원구성을 둘러싼 구의회 파행 장기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7일 이륜구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20일 국민의힘이 ‘종로구의회 정상화를 위한 입장문’에서 밝힌 내달 6일과 10일 양일 간의 의장 및 부의장 후보 등록과 11일과 12일 양일 간 새로운 원구성 실시 제안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도 동의하며 조속하게 원구성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로 제안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원구성을 이번에 반드시 이뤄내 시급한 추경예산안과 2024년도 본예산의 심의, 민생조례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모든 문제는 민생 현안을 해결한 뒤인 만큼 각자 입장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로를 헐뜯는 구태의연한 정치적 행위는 지양되어야 한다”며 “일일이 서로의 입장에서 상대를 반박하는 옛 방식을 중단하고 대승적 차원에서 구민의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에 함께 힘쓰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입장문에서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우리는 헌법의 가치를 수호하는 동시에 구의원으로써의 도덕적 의무도 중요하다. 나아가 대화와 협치라는 가치 역시 소중히 지켜야 한다”라며 “지금 사태에 대해 서로 비난하기보다는, 공인으로써의 모범을 보이며 함께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구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기를 간곡히 제안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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