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 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3대 주요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내년 3월 말까지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선제적차단 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는 동절기 해외 야생조류로부터 유입 가능성이 높아 주요 철새도래지인 금강호와 봉선저수지, 주변농가에 대한 통제.소독.예찰을 실시하고 금강하굿둑에 거점소독시설을 운영,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을 24시간 실시할 방침이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유입을 막기위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예찰과 검사를 강화하고, 농장소독과 울타리 점검 등을 실시해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장순종 농기센터 소장은 "동절기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의 발생위험이 큰 계절"이라며 "3대 질병 차단을 위해서는 주민과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천/ 노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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