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동 967-8 남광하우스토리 앞 사거리
인천 남동구가 주민 불편 사항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수동 967-8 남광하우스토리 앞 사거리 횡단보도 위치를 조정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곳은 도로와 직각 방향으로 설치되지 않은 비정형 교차로로, 보행 동선이 길어 보행자들이 횡단보도를 벗어나 통행하는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지점이다.
이에 구는 지난달 현장 조사를 시작으로 관할 경찰서와 협의에 나서 횡단보도를 도로와 직각 방향으로 설치하는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이 횡단보도는 위치 조정을 통해 횡단 거리가 기존 25m에서 20m로 단축될 예정이다.
구는 이달 중 시설 개선을 신속히 완료해 보행자 안전 확보는 물론, 교통신호 손실을 축소시켜 출·퇴근시간 대 차량 소통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남동구에서 만수역 방향 하촌로에서 남광하우스토리로 진입하는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해서도 관할 경찰서와 협의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횡단보도 위치 조정을 통해 주민 숙원 사항을 해결하고, 주민의 교통안전을 확보함으로써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 불합리한 교통시설물 발굴 및 선제적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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