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국토교통부 주최 ‘2023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식에서 ‘도시사회’ 부문 국토부장관상 수상으로 ‘도시대상 10연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상은 매년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도시에서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하고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군·구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엔 14개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다.

구는 도시사회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둬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지역자원을 적극 활용·연계한 문화·체육 프로그램 발굴과 운영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 기반 마련, 돈화문로 서피맛길 재생사업 등 골목길 개선을 바탕으로 사람·문화·역사가 살아있는 지속 가능한 마을만들기 및 생활권 공원 확보를 통한 쾌적한 휴게공간 제공, 의류·귀금속 등 지역 특화 업종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여건 개선 등이 호평을 얻었다.

정문헌 구청장은 “10년 연속 도시대상 수상으로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애써 온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생활 인프라와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본을 보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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