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내년 3월 17일까지 허준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장생長生, 건강을 소망하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건강과 장수의 의미를 담고 있는 ‘십장생’을 주제로 무병장수를 꿈꾼 선조들의 생활 속 다양한 지혜를 담은 유물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 1부 전통 장생도에서는 최근 구입한 ‘백자청화장수문 항아리’를 비롯해 ‘십장생도’, ‘백자청화수자문 접시’, ‘백자청화금정옥액문병’, ‘수문자도’ 등 여러 유물을 만날 수 있다. 2부 현대 장생도에서는 장생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민화작품이 다수 전시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조선시대 유물과 현대 민화작가의 작품을 동시에 감상하며, 시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모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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