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어머니헌장탑’ 청와대 앞 무궁화 동산 이설 노력 공로
서울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이 최근 청와대 앞 무궁화 동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머니 헌장탑 이설 제막식’에서 대한어머니회 감사패를 받았다.
25일 김 의원에 따르면 (사)대한어머니회는 지난 23일 제막식에서 “김하영 의원이 헌장탑 이전 재설치를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기울였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민국 어머니헌장탑'은 1966년 덕수궁에 세워졌으나 더 많은 시민들이 어머니헌장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986년 사직공원으로 이전됐다. 하지만 2015년 시작된 사직단 복원정비 사업에 따라 사직단이 복원되면서 옮기지 못한 헌장탑은 8년간 제 기능을 못하고 있었다.
대한어머니회는 이 과정에서 궁릉문화재과와 사직단 관리소로부터 수차례 어머니헌장탑 이설 요청을 받았으며 헌장탑 재설치 위치를 물색하고 종로구청과 종로구의회의 협조를 받아 이번에 청와대 앞 무궁화동산으로 옮겨 제막식을 가졌다.
김하영 의원은 “제 기능을 못하던 헌장탑이 무사히 이설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어머니회의 역할과 사명이 재조명되고 어머니들의 권익 향상과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