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국주정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71% 오른 1만 1,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65만 5,387건이다.
이는 소주와 맥주 가격 인상 소식의 영향으로 알콜 관련주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이달 9일부터 참이슬 등 소주 출고가를 7% 올리고 테라, 켈리 등 맥주 출고가를 평균 6.8% 인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소주, 맥주 가격 인상이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보고 있다. 올해 소주 원료인 주정(에탄올) 값은 10.6% 올랐으며 병 가격은 21.6% 뛰었다. 맥주 제조에 들어가는 맥아의 국제 시세 역시 상승했다. 오비맥주도 재룟값과 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달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 바 있다.
1954년 설립된 풍국주정은 소주의 원료로 사용되는 주정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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