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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의의시선] ‘교과서적인 어깨수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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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명의의시선] ‘교과서적인 어깨수술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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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0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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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원 국제바로병원 어깨관절센터 병원장

매년 어깨견주관절학회의 후원으로 ‘어깨관절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국민병이라고 불리우는 어깨오십견의 예방과 해법을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했다. 요즘 같은 일교차에 피곤까지 더해지면, 가장 먼저 아픈 곳이 어깨이다. 어깨 통증을 말할 경우, 대부분의 젊은 층들은 피로가 쌓였다고 생각하고, 중년층들은 대부분 오십견이 걸렸다고 생각한다.

최근 학회의 보고에는 젊은 층에게도 오십견 즉, ‘사오십견’이 생긴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어깨결림 현상으로 발생되는 통증으로 시작해 방치할 경우, 악회되거나 호전돼 오십견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고 한다.

● 오십견, 어깨관절이 굳어지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회전근개 증상과 비슷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란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즉, 어깨관절범위가 단단히 굳어져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어깨와 목 사이에 어깨관절이 굳어지면서 팔이 뒤로 가지 않거나 범위를 벗어난 경우, 통증과 함께 잠 못 이루는 경우가 생기는 병이다. 50대에 나타난다고 해 오십견이라고 흔히 불리었으나, 오늘날 40대에도 오십견이 생겨 ‘사오십견’이 발생되고 있다.

오십견 증상과 회전근개파열의 증상 중 가장 큰 차이점은 오십견의 경우, 타인의 도움으로 어깨를 올려주면 관절범위가 향상되는 반면에,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통증으로 강제로 들어 올려주어야 올라가는 큰 차이를 나타낸다.

● 오십견, 비수술 수압팽창술과 주사치료로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어

오십견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어깨도수 물리치료를 병행할 경우에도 효과를 볼 수가 있다. 제한된 어깨운동 방향으로 리포머 장비를 이용해 관절 가동 범위를 높여주고, 근육의 유착을 풀어주는 매뉴얼을 시행하게 되는데, 본원과 같은 어깨전문병원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치료를 병행한다.

중기 이후 어깨통증으로 잠을 못 이루는 경우는 ‘관절 수압팽창술’로 어깨질환을 치료를 진행한다. 이 치료법은 관절 내 다량의 생리식염수와 하이알루론산 같은 인공관절액 등을 혼한한 ‘칵테일 주사요법’의 혼합으로, 어깨 관절낭에 초음파를 통해 주사를 삽입하고 팽창시킨 후 칵테일 주사를 주입, 관절운동범위를 원활하게 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배드민턴 동호인이나 생활체육인들이 어깨부상으로 국제바로병원 어깨관절팀을 찾는데, 대부분 인터넷으로 오십견으로 단정해 진료실을 찾는다. 어깨관절의 시작은 정확한 MRI 진단 후, 교과서적인 치료가 우선시 돼야 한다. 그렇기에 본원의 의과서적과 같은 어깨관절 치료법의 교과서대로 연구된 어깨전문의를 찾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전국매일신문 칼럼] 고영원 국제바로병원 어깨관절센터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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